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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재, 패러디 끝판왕...‘김무성 노룩패스’부터 박근혜·홍준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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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병재가 김무성 의원의 ‘노룩패스’를 패러디하면서 앞서 정치인들을 패러디한 것들이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유병재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김무성 의원의 ‘노룩패스’를 패러디하면서 앞서 정치인들을 패러디한 것들이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유병재는 지난 3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한 직후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의 청와대가 텅텅 빌 정도로 한번 해 보세요. 다 어디 갔나? 저 감옥에 다 갔다고"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이 글은 지난 2015년 3월 박 전 대통령이 무역투자진흥회에서 "대한민국의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한번 해보세요. 다 어디 갔느냐고, 다 중동 갔다고"라고 한 말을 인용,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발언은 중동과의 교역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온 말이었지만 청년실업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해결책 제시라는 측면에서 뭇매를 맞았다.

또 유병재는 뉴스룸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패러디하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다.

그는 SNS에 “이제 곧 대선입니다. 정말 중요한 때죠. 우리 모두 신중해야 해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이 적힌 사진 11장을 올렸다. 유씨는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글을 적어 올린 사진에서 “집이 없는 사람은 집값을 내려줄 대통령, 외국과 사업하는 사람은 외교를 잘해줄 대통령, 안보, 교육, 복지, 경제, 다들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서 대통령을 뽑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제 직업 같은 경우는 좀 모자란데 나쁜 사람이 되면 편하다”며 “오해하지 말라. 그렇다고 부족한 사람을 뽑겠다거나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전 직업이 광대니까 완벽한 사람보다 놀릴 거리가 있는, 좀 우스운 사람이 되어야 할 일이 많아진다”고 했다.

또 유병재는 “그게 누구인지는…”이라고 한 뒤 “그건 내가 답변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거 자꾸 답변을 하게 되면 기사를 만들어주지 싶어서 대꾸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밑에 보지 말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편하게 이야기합시다”라고 적었다.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홍준표 후보가 했던 말을 그대로 받아 패러디한 셈이다.

박근혜, 홍준표에 이어 선보인 패러디는 바로 지난 24일 화제가 됐던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노 룩 패스’다. 유병재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지방 행사 마치고 서울 가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이는 앞서 김무성 의원은 공항에서 수행원에게 캐리어를 굴려 전달하는 모습을 따라한 것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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