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CNBC 캡처
18일 구학서 전 회장은 이화여대 경영대학 '경영정책' 수업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일본은 일을 번복하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자꾸 번복한다. 국민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위안부 합의를 안 지키는 현 정권은 이해가 안 된다. 양국 장관이 만나 합의한 내용을 국민들이 다시 합의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해 “2,400년 전 ‘우매한 군중에 의한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했다. 촛불로 바뀐 정권은 우매한 민중이 이끄는 민주주의"라고 했다. 여성가족부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서슴지 않았다.
학생들은 구 전 회장의 발언에 반발하며 강의실을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수업은 기업 경영인들이 돌아가며 강의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이수하면 경영대 학사 졸업논문을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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