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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안종범 동향에 동문, 인연 끈끈하지만…

  • 기사입력 2017-05-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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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안종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구속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최소 10명 이상의 인사를 청탁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1일 경향신문은 유승민 후보가 안종범 전 수석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발탁된 2014년 6월부터 1년간 10여명의 인사를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대표 또는 감사 등에 앉혀달라고 요청했다고 알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 중 안종범 전 수석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유승민 후보와 안종범 전 수석이 이 같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후보와 안종범 전 수석은 고향이 대구로 동향 출신이자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동문이다.

유승민 후보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인사 청탁을 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TK 출신이거나 지난 2007년과 2012년에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에서 선거를 도운 인사들이다.

이와 관련해 유승민 후보는 "선거를 8일 앞두고 검찰이 정치공작에 가담 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 심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불법 인사 청탁이 전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청와대가 워낙 내정을 많이 하니까 내정한 사람이 있는지 알아봤을 뿐"이라며 "제가 거론한 한 사람도 된 게 없다. 내정됐는데 응모하면 괜히 망신만 당하니까 내정자가 있는지 알아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불법이 있으면 수사하면 되는 것인데 그런 것은 전혀 안하고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정치공작의 냄새가 나는 이런 짓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거듭 불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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