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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왕 카스테라 논란으로 불거진 ‘먹거리X파일’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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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먹거리X파일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올바른 먹거리를 소개하고 정직하지 못한 것을 고발하는 취지의 ‘먹거리X파일’의 행보에 빨간 불이 켜졌다. 바로 최근 방송된 ‘대왕 카스테라’ 방송 이후 불거진 논란 때문이다.

‘먹거리X파일’은 지난 12일 방송 대왕 카스테라의 촉촉한 식감이 식용유를 들이붓기 때문이며 분유와 액상 계란을 쓰는 곳도 있다고 고발했다. 방송 이후 관련 매장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영세 매장이나 자영업자는 폐업까지 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이후 26일 방송에서 "대만식 카스테라에 대한 두 번째 방송을 통해 대만식 카스텔라에 대해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달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후속편을 진행됐다. 앞선 방송이후 SNS를 통해 화제가 된 사안들에 대해 관계자들의 해명부터 제과제빵 명장들의 의견, 또 다른 '대왕 카스텔라' 점주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네티즌의 비난을 피해가긴 어려웠다.

대왕 카스테라로 불거진 ‘먹거리X파일’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앞서 ‘닭고기’를 주제로 유통기한이 지난 노계를 사용하는 업체가 있다는 의심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비위생적이고 오래된 닭을 사용하는 업소를 고발했다.

이에 제작진은 50년 전통의 칼국수 집을 방송에 내보냈다. 모자이크 처리를 하기는 했지만 유명한 식당인 만큼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고 방송 이후 이 매장은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이 식당의 조리사는 고명에 대해 “쫄깃한 식감을 위해 노계를 쓰는 것이지, 오래된 닭을 쓰는 것이 아니다. 노계를 잘게 찢어 기름에 볶아 쫄깃하게 만드는 것은 50년부터 지속해온 비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냉동 게장 사건’ ‘정육식당의 현수막 사건’ 등 다양한 사례들이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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