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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선사, 자격시험 아무나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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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가 판사에 이어 직업순위 2위에 올랐다. (사진=KBS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도선사가 판사에 이어 직업 순위 2위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도선사는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안전하게 인도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을 말한다.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는 ‘도선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연봉은 평균 1억1837만원(2015년 한국고용정보원)에 달할 정도로 높지만 자격증은 아무나 취득할 수 없다.

도선사 자격 시험에 응시하려면 우선 6000t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도선수습생전형시험(필기 및 면접시험)에 최종 합격해 해당 도선지역에서 6개월간의 도선수습(200회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후에는 해양수산연수원에서 정해진 시뮬레이터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 같은 도선수습과 시뮬레이터교육을 이수한 사람에 한해 도선사시험(실기 및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도선사 시험에 합격해야 정식 도선사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선박을 운행할 수 있는 선장이나 항해사 등의 해기사 자격을 보유하고 현장의 경험을 쌓는 것이 필수다.

해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지정교육기관에서 해당 직업의 해기사 양성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해기사 교육기관으로는 해양대학 외에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단기양성교육과정이 있다. 이 과정을 마치면 6개월의 교육으로 3급이나 4급 해기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항해사의 경우는 1년의 실습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도선사 시험은 일반적으로 매년 초에 이뤄진다. 올해는 지난 2월 시험이 이미 치러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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