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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다혜, 노출권유로 인한 방황 그리고 슬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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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다혜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사진=bnt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배우 정다혜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근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등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온 배우 정다혜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삶을 둘러싼 다양한 것들을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무려 10년간 이어진 ‘막돼먹은 영애씨’의 시즌 15 종영 소감에 대해 묻자 그는 마치 ‘인생 앨범’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정다혜는 “실제로 출연 중에 결혼을 했다. 임신하고 출산하는 모습까지 담겼다”라며 “‘영애씨’는 마치 영채라는 캐릭터와 정다혜의 컬래버레이션 같다. 영채는 또 다른 나다”라고 말했다.

그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초 노출 권유가 부담스러워 잠시 하차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다혜는 “노출이 부담스러워 중간엔 빠지기도 했는데 그 뒤로 방황을 하며 슬럼프를 좀 겪었다”라며 “침체돼 있을 때 친정식구처럼 맞아준 곳이 ‘영애씨’였다”는 말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제 특성상 다른 드라마와 달리 종영 기념 회식 때 아쉬워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때 되면 만나, 내년에 보자”라고 쿨하게 인사한다며 ‘막돼먹은 영애씨’의 돈독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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