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의 당사자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는 다수의 연예인들과 친분관계를 유지하면서 매년 김장철이 되면 김장값 명목으로 연예인들에게 돈 봉투를 받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한 매체는 최순득 씨가 매년 김장철에 서울의 강남의 자택으로 유명 연예인들을 초대했다고 전했다. 최순득 씨의 자택을 찾은 연예인들은 중년부터 20~30대 젊은 층까지 다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가사도우미가 김장김치를 건네주면 김치 값 명목으로 최순득 씨에게 현금 봉투를 건넸다. 사실상 김치는 몇 포기 되지 않아 청탁성 금품으로 의심할 만 하다.
최순득 씨의 자택으로 초대받은 연예인들은 최순득-장시호 모녀와 인연을 맺으면서 정부 행사 등에서 특혜를 받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최순득 씨의 딸인 장시호 씨는 다수의 연예인들 및 스포츠 스타들과 친분 관계가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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