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시크한 밥 딜런, 수상자 선정 후 연락 안 닿더니 이번엔 ‘노벨상 시상식 불참’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문화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노벨상 시상식 불참 선언을 해 화제다.

밥 딜런은 2016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다음 달 10일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16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밥 딜런으로부터 스톡홀름에 올 수 없다는 사적인 편지를 받았다”라며 “그는 ‘개인적으로 상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다른 약속이 있어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라고 밝혔다.

한림원은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수상자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드물긴 하지만 예외가 없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림원은 또 “밥 딜런이 시상식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하도록 돼있는 노벨상 수상자 강연만은 꼭 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밥 딜런은 지난 10월 대중음악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한동안 연락조차 되지 않아 무례하고 거만하다는 비난 받은 바 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