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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동, 광화문 광장서 만들 평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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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컴퍼니)


[헤럴드경제 문화팀] 김제동이 광화문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당부의 글을 남겼다.

김제동은 12일 자신의 SNS에 “누구도 다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정당한 분노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아이들과 우리를 보호하는 손길과 눈빛이 가득한 광장에서. 폭력과 분노가 아닌 이어짐과 배려와 따뜻함이 가득한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사람에게 기댈 수 있도록. 제복 입은 우리의 아이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그 아이들의 눈빛까지 담을 수 있도록. 어떤 폭력과 무질서도 부끄러워 발길을 되돌리도록”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각자 나무로 서 있는 독립과 존엄으로. 함께 숲을 이루는 깊은 연대와 따뜻함으로. 그렇게. 우리 함께. 평화의 길을 만들어요”라고 덧붙였다.

1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광장집회는 청년과 시민들의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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