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웃음실격' 조달환이 작품에 등장한 특별한 인물에 대해 걱정을 드러냈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웃음실격'(극본 정찬미/연출 안준용) 기자간담회에서 조달환이 방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조달환은 "시국이 어지러운데 우리가 이 촬영을 한게 여름이었다. 이게 어떻게 보여질지 모르겠는데..이 시국이랑 어떻게 보여질지 모르겠다. 걱정되는 면도 있다. 숟가락 얹는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높으신 여자분이 나온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그 전에 촬영한건데 어떻게 나올지 걱정되고 기대되고 불안하고 설렌다. 양극의 면이 있다"고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조달환은 "박철민 선배와 호흡을 맞췄다. 정신을 잃을 정도로, 감독님께 혼날 정도로 웃음을 못 참았다. 박철민 선배님과 작품을 많이 했는데 인간적인 친밀도 때문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웃음실격’은 '못 웃기는 남자' 기상예보관 이지로(조달환 분)의 '안 웃는 여자' 기상캐스터 신나라(류화영 분)를 웃기기 위한 고군분투 코미디극이다. 오는 13일 11시 40분에 1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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