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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하 “‘최순실 브리핑, 대통령 피해자라는 이야기 결코 아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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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8' 방송캡쳐)


[헤럴드경제 문화팀] ‘최순실, 언니에 의리 보여라’ 브리핑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MBN 김주하 앵커가 사태 수습에 나섰다.

김주하 앵커는 28일 MBN ‘뉴스8'에서 “현직 대통령은 사법절차를 밟을 수 없으니만큼 공범자라고 할 수 있는 최씨에게 그렇게 당당하면, 좋은 의도로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도운 것이었다면 와서 조사를 받으라는 이야기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주하는 “최순실 당신으로 인해 대통령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게 싫다면 오라는 이야기이지 ‘대통령이 힘들어하니 피해자’라는 이야기가 결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MBN ‘뉴스8’에서 김주하 앵커는 ‘앵커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딸과 평범한 대학생이 쉽지 않은 인연으로 만나 40년 간 우정을 지켜오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 했을 것이고 물심양면으로 도움도 줬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인데 지금 대통령은 당신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못했다는 이유로 큰 곤경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처음엔 언니를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줬을 겁니다. 하지만 어느새 호의는 권력이라는 보상을 받게 됐고 당신은 그 권력을 남용해버렸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마치 피해자처럼 묘사된 것 같다” “모든 건 최순실 탓이고, 박근혜는 최순실 때문에 곤경에 빠졌다고? 상황 파악이 안 되시는 듯”이라고 지적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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