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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태 오늘 입국, 검찰 참고인 자격 조사중…의혹 실마리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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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 최측근 고영태 씨가 오늘(27일) 입국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SBS 방송 캡쳐)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최측근진 고영태(40)씨가 오늘(27일) 국내 입국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고영태 씨가 이날 오후 9시 30분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영태 씨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강남의 가라오케에서 일하던 중 여성 구두 제작자로 변신해 활동해 왔다. 이후 여성 가방 브랜드 빌로밀로를 론칭하며 최순실 씨와 인연을 맺었다.

최순실 씨와 가까워진 이후 각종 법인 설립에 관여해 온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최순실 씨 소유 업체 더블루K 일에도 관여했다. 독일 법인에는 최근까지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한국 법인에서는 이사를 맡는 등 최순실 씨를 도와온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이날 고영태 씨를 상대로 최순실 씨의 사업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캐물을 방침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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