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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 경호실장, 과거 임상수 감독 ‘그때 그사람들’에선 어떻게 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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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 중심에 선 최순실씨가 과거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차지철 경호실장에 비유되고 있다.

차지철 경호실장은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 당시 온 몸으로 단상을 막으며 박정희 대통령을 막아선 ‘피스톨 박’ 박종규 전 경호실장 후임으로 부임한 인물이다.

차지철 경호실장은 10.26 사건의 중심인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과 자주 마찰을 일으켰고 급기야 10.26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같은 육군 출신이면서도 차지철 실장이 중령으로 예편한 반면 김재규 전 부장이 중장으로 예편해 계급차이에 따른 마찰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내용은 임상수 감독이 연출한 2005년 개봉작 ‘그때 그사람들’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영화에선 송재호가 ‘대통령 각하’, 백윤식이 ‘김 부장’, 그리고 드라마에 자주 얼굴을 선보이는 중견 배우 정원중이 ‘차 실장’ 역을 맡아 연기를 했다.

당시 이 영화는 처음 시작 전 에필로그에서 실제 다큐 장면이 삽입돼 논란이 됐고, 결국 법정 다툼까지 벌어지면서 이 장면이 ‘블랙’처리가 된 채 상영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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