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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어라 미풍아’ 가비엔제이·투엘슨 감성+장윤정·조항조 신바람, 명품 OST 인기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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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주말 안방극장에 OST 인기 훈풍이 불고 있다. MBC 주말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OST가 다채로운 감성으로 사랑 받고 있다.

‘불어라 미풍아’ OST는 이현, 가비엔제이 등 실력파 가수에서 장윤정, 조항조 등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스타에 이르기 까지 다양성을 갖추며 시청자들에게 듣기 편하고 쉬운 곡 구성으로 다가섰다.

OST 첫 곡 ‘그대사랑’은 프로젝트 그룹 옴므(HOMME)로 활동 중인 이현의 달콤한 목소리가 곡 분위기를 주도하며 변치 않는 사랑의 약속을 기원하는 노래로 만들어졌다.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설렘을 담은 이 곡은 간결하고 어쿠스틱 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인기가 높다.

이현이 남자 주인공 장고(손호준)의 심경을 담았다면 여주인공 미풍(임지연)의 감성은 가비엔제이가 가창한 ‘사랑하고 원했죠’를 통해 잘 드러난다. 가비엔제이의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절제되고 애절한 감성이 신선함을 더하는 곡이다.

세 번째 OST 가창자로 나선 한별은 간결한 멜로디와 세련된 편곡위에 더해진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그 말’로 사랑의 감정이 물씬 배어나는 곡으로 탄생했다.

이현, 가비엔제이, 한별의 러브송은 탈북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의 사랑과 화해 그리고 성장을 이루어가는 전개에 달콤한 배경음악으로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는다.

발표곡마다 ‘국민 러브송’으로 사랑을 받아 온 유리상자의 박승화도 OST 수록곡 ‘늘 고마운 사람’을 통해 ‘사랑입니다, 인연입니다, 운명입니다’로 반복되는 가사와 멜로디를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의 OST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스타’ 장윤정과 조항조의 합류로 인기 정점을 찍었다.

장윤정은 6년 만에 OST 가창자로 발탁되어 수록곡 ‘살만 합니다’를 발표했다. 아코디언 선율과 나일론 기타 사운드를 배경으로 장윤정 특유의 맛깔라는 창법이 어우러진 이 곡은 노랫말처럼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 ‘사랑찾아 인생찾아’를 통해 OST 인생곡을 선보인 조항조의 신곡 ‘브라보’도 신명을 불어 넣는다.

‘브라보 힘내라 인생, 브라보 어제는 안녕’으로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의 ‘브라보’는 인디오 음악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리듬과 역동적인 어쿠스틱 기타, 휘슬 연주, 조항조의 명품 가창력이 더해져 듣는 이에게 흥겨움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가요 차트 인기 상위권에 랭크됐다.

오는 29일에는 트로트 계의 ‘인기 대세’를 이어가고 있는 금잔디의 신곡 ‘세월아’가 공개될 예정이다. 북에 있는 가족을 잊지 못하는 극중 변희봉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 곡은 금잔디의 가슴 절절하게 다가오는 가창이 심금을 울릴 전망이다.

이어 최근 발표곡 투엘슨(2LSON)의 ‘바람, 햇살, 기억’은 그리움을 주제로 한 애절한 감정을 드리운 멜로디와 스트링라인을 통해 남녀 주인공의 심리적 갈등을 형상화 한 곡으로 기존 OST 곡들이 ‘러브송’과 ‘희망가’라면 진정성이 드리운 노래로 OST 수록곡의 다양성을 구축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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