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가수 전인권이 전유성과의 일화를 전했다.

전인권은 25일 방송된 KBS ‘가요 1번지’ 71번째 이야기의 초대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전인권은 MC 조항조에게 “요즘 부산을 자주 찾는다고 들었다. 부산에 특별한 애착이 있다고 하더라”는 질문을 받고 “20대 초반에 개그맨 전유성과 부산 광복동에서 자취생활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어니언스 임창제 형님이 ‘작은 새’라는 라이브 카페를 하셨는데 전유성 형님이 사회를 보고 내가 노래를 했다”고 말했다.

또 MC 한서경은 “그 당시에도 목소리가 지금과 같은 창법이었냐”고 물었고 전인권은 “아니다. 미성이었다”며 “당시 전유성 형님이 ‘너 그래가지고 밥 먹고 살겠냐’고 말한 적도 있다. 그래서 부산 중앙공원에서 소리 지르며 맹연습을 하다 보니 목소리가 이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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