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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익 12번째 장편 실존 독립운동가 ‘박열’, 주인공은 이제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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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사 하늘 제공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지닌 이준익 감독 차기작 ‘박열’(제공/배급 : 메가박스㈜플러스엠|제작: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타이틀롤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 이제훈이 캐스팅 됐다.

‘박열’은 이 감독이 시인 ‘윤동주’와 ‘송몽규’ 열사 얘기로 깊은 울림을 줬던 ‘동주’에 이어 또 한 번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란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왕세자 ‘히로히토’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이 감독은 역사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진실하고 과장 없이 ‘박열’ 일대기를 담아내며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과 긴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제작 확정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박열’ 타이틀롤은 ‘파수꾼’ ‘건축학개론’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tvN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섬세한 감정표현과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무로가 사랑하는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제훈이 확정됐다.

이제훈이 연기할 ‘박열’은 스스로를 ‘불령선인(불온한 조선 사람이라는 뜻으로, 일제 강점기에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자기네 말을 따르지 않는 한국 사람을 이르던 말)’이라 칭하며 일제의 탄압에 정면으로 맞선 독립운동가이다.

이제훈은 일본 정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며 결코 꺾이지 않는 강단으로 내각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물론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화통한 성격에 재담까지 겸비한 ‘박열’이란 실존 인물을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이제훈은 뜨겁고 단단한 불덩이 같은 배우다. 주인공 ‘박열’의 내면과 닮았다”라며 배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제훈은 “한 인물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연기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도 영광스럽다. 꼭 만나 뵙고 싶었던 이준익 감독님과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작품에 대한 열의와 이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준익 감독의 12번째 작품 ‘박열’은 내년 1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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