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배우 오지호 윤진서 주연 영화 ‘커피메이트’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둘째 날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7일 부산시 우동 영화의전당 두레라움에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야외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배우 오지호 윤진서 주연 영화 ‘커피메이트’ 이현하 감독과 주연배우 오지호 윤진서도 함께 올라 관객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현하 감독 “‘커피메이트’는 아주 일상적이면서 특별한 멜로다. 커피숍이라는 곳으로 시공간을 한정하고 스킨십 없이 두 사람 사이 치명적인 사랑이 가능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시작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여주인공 윤진서는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공허함을 느끼는 여인으로 멋진 남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인생의 무언가를 찾게 되는 캐릭터”하고 역할을 소개한 뒤 “지금껏 촬영한 영화 중 대사가 가장 많은 작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자주인공을 연기하는 오지호는 “목수 역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외로움을 갖고 있다. 대화하면서 외로움을 극복한다”며 “많은 대사 속에 의미가 담겨 있다. 대사에 집중하다보면 빠지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커피메이트’는 우연히 카페에서 만난 희수와 인영이 대화로 교감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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