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화 ‘그물’, 당신의 가슴을 뒤 흔들 두 개의 포스터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제공: 김기덕필름, NEW | 배급: NEW | 제작: 김기덕필름)이 영화의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두 얼굴 포스터’ 포스터를 4일 오전 공개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다. 특히 영화 속에서 남과 북이란 그물에 걸린 북한어부 ‘철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얘기는 시대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이번 ‘두 얼굴 포스터’에는 그물에 걸린 남자를 조여오는 긴장감 넘치는 영화 속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왔다.

먼저 우측 포스터는 ‘철우’를 조사하는 남한 조사관(김영민)과의 모습이다. “나를 북으로 돌려보내주시라요”란 카피는 간첩으로 오해 받고 있는 ‘철우’에 대한 안타까움과 무언가를 알아내려는 남한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어 좌측에 있는 포스터는 북한 조사관(손민석)과 ‘철우’를 담아낸 컷으로 “내래 남에서 아무것도 보지 않았습네다”는 말을 하고 있어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상황이 벌어졌음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6일 개봉을 앞두고 ‘두 얼굴 포스터’ 2종을 공개해 더욱 기대감을 끌어 올리는 ‘그물’은 올 가을, 15세 관람가를 받은 만큼 대중적인 소재와 얘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