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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정형돈, 깜짝 출연은 마지막 감사 인사 "아쉽게 헤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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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헤럴드경제 문화팀] ‘무한도전’ 정형돈 출연은 어떤 의미일까?

건강상의 문제로 방송을 쉬고 있는 개그맨 정형돈이 10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깜짝 등장했다. 의식불명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유재석을 깜짝 방문해 “부장님 힘내세요, 이겨내셔야 합니다. 꼭 다시 만나요”라고 말했다. 출연 분량은 적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형돈의 출연은 제작진을 비롯해 ‘무한상사’에 출연한 다른 배우들에게도 비밀이었다. 대본에 그의 출연 분량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지만 성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출연진이 궁금증을 보였지만 제작진은 함구했다는 후문이다.

정형돈의 깜짝 출연 및 비밀유지가 가능했던 것은 유재석을 제외하면 다른 배우들과 겹치지 않아서다. 김혜수, 지드래곤, 이제훈, 김희원, 전석호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했으나 내용상 만날 수 없었다.

한 관계자는 한 매체에 “정형돈의 출연은 대본으로만 확인했을 뿐 다른 배우들도 몰랐던 사실”이라며 “짧은 출연이었지만 정형돈의 컴백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불안장애로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무한도전’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서 모두 하차했다. 현재 휴식과 치료를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10일 정형돈의 ‘무한상사’ 깜짝 출연은 마지막 감사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무한도전’과는 아쉽게 헤어지지만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감사인사는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라면서 “‘무한상사’ 가장 마지막 신으로 촬영해서 넣었다”라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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