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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왜란1592 PD, “중요한 건 팩트, 대본 수정 22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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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헤럴드경제 문화팀] ‘임진왜란1592’ PD가 탈고 과정에 대해 말했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KBS 1TV 목금드라마 ‘임진왜란 159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한솔 PD는 "어느 날 쓰레기통을 봤는데, 하루 동안 믹스커피 28개를 먹었더라"며 "그날 밥을 한 끼도 안먹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그는 "팩트를 발굴하고, 그 다음에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서 검증했다"며 "그 이후에야 스토리를 짰고 또 다시 검증을 계속했다"고 일련의 과정을 전했다.

대본도 마찬가지였다. 김 PD는 "대본 폴더에 있는 파일이 총 228개더라"며 "하나의 대본인데 그만큼 많은 수정작업을 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보 작가의 무능력함도 있지만, 반대로 팩트 체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 내면에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심이 깔려있었다. 김 PD는 "세계사적으로 임진왜란을 바라볼 때 이순신 장군이 지켰던 바다는 단순한 바다가 아니라 일본 본토와 우리나라를 잇는, 명나라로 향하할 수 있는 통로였다"며 "단순히 잘 싸운 장군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바다를 지켰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런 역사를 다루는데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임진왜란 1592’는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국내 최초의 팩츄얼 드라마로 매주 목, 금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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