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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단 하루 만에 연상호 감독 전작 애니 총 스코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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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1100만 고지를 넘어선 ‘부산행’의 프리퀄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서울역’(제작: 스튜디오 다다쇼 | 공동제작: 화인컷 | 제공/배급: NEW | 공동제공: 명필름애니메이션)이 개봉 하루 만에 연출자 연상호 감독의 전작 애니메이션 모든 스코어를 넘어섰다.

1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역’은 개봉일인 이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만 9363명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만 137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역’은 기존 ‘돼지의 왕’(1만 9340명), ‘사이비’(2만 2070명)의 최종 관객 동원 기록을 하루 만에 넘어서버렸다. 가족-어린이 대상이 아닌 장르 애니메이션으로선 괄목할 만한 성과다. 더불어 오랜 세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온 연상호 감독에게도 특별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

연상호 감독은 2006년 1인 제작 애니메이션 ‘지옥: 두 개의 삶’을 시작으로 ‘사랑은 단백질’ ‘돼지의 왕’ ‘창’ ‘사이비’ 등 한국 애니메이션 관객들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아왔다. 독립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다다쇼를 설립해 척박한 국내 제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연 감독에게 ‘서울역’ 스코어가 ‘부산행’ 1100만보다도 더 소중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얘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전 세계 12개국 이상 국가에 판매됐으며 15개 이상 해외 영화제에 진출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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