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국내 최초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기술’ 사업 수주
2022-11-30 09:19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전경 [LIG넥스원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IG넥스원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 기술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초소형화 기술을 기반으로 대잠수함 탐지 능력의 획기적인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인잠수정 및 차세대 잠수함에 초세장형 선배열 센서가 탑재되면 적 대잠전력(잠수함·잠수정)에 대한 탐지능력은 물론 아군 전력의 생존성·대잠전투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인잠수정은 접경지역이나 적 수중세력이 출몰하는 위협지역에서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주요 무기체계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전투수행능력 확보를 위한 주요 기술로는 ▷자율제어 기술 ▷수중 장기 체류가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원 기술 ▷소형화·경량화 기반의 정밀센서 기술 등이 있다.
LIG넥스원은 항만감시체계 선배열센서 개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분야별 역량을 종합해 무인잠수정에 탑재할 수 있는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방산기업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며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근간으로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기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