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패럴림픽 담아낸 예술포스터는?

2017-12-18 11:02

공모 통해 최종 4작품 선정
“패럴림픽 정신 구현ㆍ한국적 감성 잘 드러나”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를 알리는 예술포스터가 최종 선정, 판매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ㆍ이하 문체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ㆍ이하 조직위)와 함께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예술포스터’를 한정판(200세트)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패럴림픽대회 예술포스터는 지난 11월 6일까지 진행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예술포스터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4개 작품이다. 

김경조 ‘찬란한 인(人)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성지영, 꺼지지 않는 불꽃, 평창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윤여종, 평창의 비상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김민정, 무제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포스터 공모는 문체부와 평창조직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의 주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국제패럴림픽 위원회(IPC)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총 18명(팀)의 작품 28점이 공모에 접수됐다.

선정작은 ▶성지영의 ‘꺼지지 않는 불꽃, 평창’, ▶김민정의 ‘무제’, ▶윤여종의 ‘평창의 비상[飛上]’, ▶ 김경조의 ‘찬란한 인(人)’이다. 작품이 선정된 모든 작가에게는 1000만 원의 지원금이 수여된다.

선정 이유에 대해서 정병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예술포스터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용기, 투지, 감화, 평등의 패럴림픽 정신을 잘 구현하고, 상징성과 추상성을 통해 한국적 감성과 다양한 상상을 이끌어내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터 전시도 열린다. 문체부와 조직위는 평창 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대회가 열리는 2018년 2월부터 문화역서울284에서 동계올림픽 예술포스터 선정작과 패럴림픽 예술포스터 선정작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vicky@heraldcorp.com
print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