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밀 창시자’ 정식품 정재원 향년 100세로 사망, 직접 밝힌 장수 비결은?
2017-10-10 13:53
정재원(사진=정식품)
본래 소아과 의사였던 정재원 명예회장은 의사로 있을 시절 유당불내증을 앓다 사망한 환자를 겪게 됐고, 이후 치료식인 두유를 개발해 식물성 밀크(Vegetable, Milk)라는 의미의 베지밀로 이름을 짓고 두유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사업이 번창해 일궈진 것이 현재의 정식품이다.
특히 정재원 명예회장은 자신의 장수 비결로 본인이 개발한 베지밀을 꼽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100세가 될 때까지 장수한 정재원 명예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의 팔팔한 체력은 건강식단 덕분”이라고 밝히며 평소 식단으로 콩, 토마토, 호두, 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등 식물 위주의 식품을 섭취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재원 명예회장은 식사를 마친 후 자신이 개발한 베지밀을 매 끼니마다 챙겨먹었다. 10년이 넘도록 해온 생활식습관이다.
정식품 정재원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9855**** 이분너무좋으신데 ㅠㅠ 정말베지밀로 수많은생명 구하신분이시고 콩에대한사랑도 지극하셔서 몇년전 콩박물관지었을때 친히 내려오셔서 자문도해주시고. 그연세에 선하심이보이셨다고 자자했었는데.. 영면하세요” “kang**** 부모님이 베지밀대리점해서 어렸을 때 많이 먹었는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usir****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업적은 길이 남을 것입니다” 등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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