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권이 존재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한 가지가 온 국민에게 상표검색정보를 공개하여, “이 상표가 정식으로 등록된 상표이다”라는 것을 알리고, 상표검색정보로 인해 소비자들이 다른 상품(상표)들과 구분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존재한다.

상표제도의 특성상 상표출원(상표를 등록하기 위한 신청단계이다.)을 진행하면 보통 6~8개월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이러한 특성을 알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획 또는 제작하는 단계에서 상표출원을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상표출원이 되었다는 것은 그 상표(제품, 서비스 이름, 기업의 이름 등을 말한다.)에 명시된 이름으로 서비스나 제품 등이 출시된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온 국민에게 공개된 상표 정보를 활용해, 누구나 기업의 고급 트렌드정보를 예측할 수 있는 “마크인포(www.markinfo.co.kr)”라는 사이트가 론칭되었다.

“마크인포” 사이트에서는 특허청의 상표검색정보를 제공하여 경쟁사가 준비중인 상표를 누구나 쉽게 검색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경쟁사가 어떤 서비스, 어떤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누구나 쉽게 파악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주식회사 카카오”를 검색하면 “주식회사 카카오”에서 특허청에 출원한 모든 상표출원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카카오”를 검색하면 최근 “카카오헤어샵”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국내 모든 포털사이트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는 기업의 고급 트렌드 정보이다.

따라서 특허청에 출원한 상표출원정보를 근거로 보았을 때 “카카오헤어샵”은 조만간 런칭 할 것으로 예측되며, 서울경제신문 2015. 10. 13자 기사에 따르면 카카오가 뷰티숍 솔루션 업체인 하시스(전국 9,718개) 지분 51%를 자회사로 편입했다는 정보가 있다. 이러한 정보로 미루어 보았을 때 “카카오택시”를 이어서 카카오가 O2O시장의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