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강렬한 눈빛부터-설레는 미소까지 '시청자 녹인다'

2014-05-21 12:49

'트라이앵글' 속 김재중이 매회 발전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재중은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허영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3류 건달로 변신, 캐릭터에 녹아든 표정과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도 김재중의 성장한 연기력은 빛을 발했다. 그는 이날 성공을 위해 장동수(이범수 분)를 해치라는 고복태(김병옥 분)의 제안에 갈등했다. 영달은 고민 끝에 고개를 떨어뜨리고는 "해 보겠다"고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편 그는 이날 정희(백진희 분)와의 로맨틱한 해변 데이트로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영하(임시완 분)의 정체를 알고 심란해하던 정희와 오토바이 드라이브에 이어 해변가에 앉아 속내를 털어놓으며 이야기를 나눈 것.

이 때 영달은 새어 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한 채 정희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눈물까지 흘리는 정희를 보며 안쓰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좋아하는 마음을 여실히 드러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처럼 영달은 회를 거듭할수록 남성미 넘치는 카리스마와 사랑에 빠진 로맨틱 가이를 넘나들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조금씩 굳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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