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옴므, ‘제 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발라드 부문 수상

2011-12-04 21:22

작곡가 방시혁과 가수 옴므가 ‘제 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발라드 부문을 수상했다.

방시혁과 옴므는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대중음악공연장에서 첫 개최된 ‘제 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발라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방시혁은 “제가 음악을 시작하게 해주고 가르쳐준 박진영에게 감사하다. 그동안 내 노래를 불러준 모든 가수들게 고맙고 특히 옴므에게 감사하다. 대한민국 음악계가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곡가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옴므의 이현은 “옴므는 방시혁 작곡가가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것 같다. 좋은 곡을 주신 방시혁 작곡가 분에게 감사하다”고 벅찬 감동을 전했다.

음악 저작권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음악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는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집중관리단체인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KOMCA)가 주최하는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시상식은 지금까지 가수 중심으로 치러져왔던 여타 시상 행사와는 달리 가수들이 부른 노래를 직접 창작(작사, 작곡, 편곡)했던 저작자들에게 시상했다.

KOMCA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음악이 신 한류의 바람을 타고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현 시점과 맞물려 음악 저작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2010년 7월 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지난 1년 동안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을 만들어 저작권료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작가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또 대중음악 장르별(발라드, 댄스, 락, 힙합, 트로트, OST) 최고의 작가와 순수음악(국악, 동요, 가곡) 중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을 만든 작가들, 그 음악을 실연한 가수들을 초청해 시상하고 특별상으로 공로상, 한류음악상, 신인상, 싱어송라이터상, 편곡상, 음반제작자상, 공연문화상 등 선정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샤이니, 정엽, 초신성, 싸이, 설운도, 이승환, 옴므, DJ DOC, 박상철, 백지영 등 국내 유명 가수들과 조영수, 방시혁을 포함한 정상급 작곡가들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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