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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민간·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 올해 해결해야”
광주 당선인, 국방·문체위 희망자 없어
강기정 광주시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22대 총선 광주 당선인 중 지역 현안과 직결된 국회 상임위원회 희망자가 없는것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아쉬움을 표했다.

강 시장은 16일 간부회의에서 "광주 국회의원 당선인 8명이 상임위 배정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민간·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현안을 풀어갈 국방위와 문체위 소속이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또 "두 핵심 현안을 챙기기 위해 국방위나 문체위 위원들과 인연을 만들겠다"며 "해당 상임위 국회의원들을 찾아 광주를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하고 명예시민으로 추대하는 방안 등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당선인 8명은 경력 등을 고려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정무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를 지망했다.

강 시장은 또 답보 상태인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을 위해 전남 무안군민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무안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시 소음 대책 마련 토론회를 통해 소음이 특별히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무안군민과 시도민에게 보여줬다"며 "무안군민의 마음이 예전보다 더 열렸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중부권 청주 공항, 남부권 가덕도 신공항, 동남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서남권 새만금 공항 등 거점공항 주도권을 놓고 보이지 않는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며 "올해 안에는 민간·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에 대한 답을 내야 한다"고 재촉했다.

이어 "무안군수를 포함한 회담 등 다양한 대화 요구에 답이 오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지만 광주시는 지난해 12월의 약속(광주시·전남도의 공항 이전 추진 합의)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준비가 됐다"며 "(이전 예정지로 거론된) 현경·망운·운남면민을 포함한 무안 군민에게 편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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