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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아파트 경매 회복 “아직 멀었나”
전국 낙찰가율 86.1%…전월比 1.0%p↑
광주는 82.7%…전월比 1.3%p 하락
지지옥션이 최근 발표한 ‘2024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이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월 3000건 다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최근 발표한 ‘2024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4월중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2663건) 보다 18.1% 증가한 3144건으로,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 3000건을 넘어섰다.

4월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35.3%) 보다 5.3%p 상승한 40.6%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6.1%로 전달(85.1%) 대비 1.0%p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금리 여파로 아파트 경매물건이 증가한 가운데 선호도 높은 지역과 단지 위주로 낙찰가율이 강세를 띠고 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9.7명)에 비해 1.7명이 줄어든 8.0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4월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2.7%로, 전달(84.0%)보다 1.3%p 하락해 지난 2월(86.5%) 이후 2개월 연속 내림세다.

전남지역 4월 아파트 경매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79.9%로, 전달(81.5%) 보다 1.6%p 내려갔다. 경매 진행건수는 144건으로 3월(77건)에 비해 100% 증가했다. 최근 1년새 가장 많은 물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 대전과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전 낙찰가율은 87.7%로 전달(84.5%) 보다 3.2%p 상승하면서 석 달째 오름세를 보였고, 대구는 85.4%로 전월(82.9%) 보다 2.5%p 상승했다. 부산(77.8%)은 5.1%p 하락해 한 달 만에 다시 80%선을 밑돌았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경북(83.8%)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81.5%) 대비 2.3%p, 경남(77.2%)이 0.4%p 각각 상승했다. 충남(82.0%)은 전월(86.6%)에 비해 4.6%p 하락했고, 강원(83.8%)은 4.0%p, 충북(85.2%)은 2.5%p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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